[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미스터트롯' TOP7이 시청자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사랑의 콜센타를 재오픈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트로트 서바이벌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종영 스페셜 방송인 '미스터트롯의 맛-토크 콘서트'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종편 모든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차지하는 위용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예의 TOP7(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이 경연이 끝난 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펼쳐져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결승전 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미스터트롯'이 귀호강 프로젝트인 '사랑의 콜센타'를 두 번째로 오픈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30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총 두 번에 나눠 1544-7666으로 신청을 받았다.

'사랑의 콜센타'는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고 TOP7이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지난 20일 '사랑의 콜센타'가 첫 오픈 한 직후 약 2시간 동안 신청된 접수건만 무려 1361건에 달하는 등 꺼지지 않는 폭발적 화력을 입증했던 터. 특히 전화를 시도한 사람들 중 "신청 접수를 위해 400번 넘게 전화를 시도했다" "온 가족을 총동원했다"는 증언이 속출하면서 경연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식지 않은 '미스터트롯'의 인기를 또 한 번 실감케 했다.

더욱이 1차 진행에서 실패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사랑의 콜센타'를 재오픈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시청자들은 "TOP7이 부르는 노래 직접 들으면 코로나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지난번엔 실패했지만 이번엔 꼭 성공하고 말겠다" 등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에 제작진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날들을 보내는 국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를 전하기 위해 TOP7과 제작진이 머리를 맞대고 사랑의 콜센타 프로젝트를 탄생시키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은 차세대 트로트 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시청률 35.7%를 기록하며 트로트 열풍을 이끌어냈다. 최종 결승전에서는 진(眞) 임영웅, 선(善) 영탁, 미(美) 이찬원을 탄생시켰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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