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1일 신세계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백화점과 면세점 이익은 감소했지만 미래의 이익 증가분을 반영해 급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3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준영·김관효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2135억원, 영업이익 482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소비자가 백화점 방문을 꺼리면서 20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6.3%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면세사업 부문 역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0%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하·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보복적 소비로 백화점 명품 매출이 증가할 것이다”며 “중국인 입국자 수가 늘어나면서 면세점 매출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신세계는 21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53.4%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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