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선수단이 훈련 중인 잠실야구장. /임민환 기자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가슴을 쓰러내렸다.

두산은 2일 오전 "지난 1일 폐렴 소견을 받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인원이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두산의 한 선수는 3월 31일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4월 1일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했다. 검사 결과 폐렴 소견을 받았다.

해당 선수는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두산은 KBO 사무국이 전달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1일 훈련을 취소하고, 1군 선수단 전원이 자택 대기하기도 했다.

다행히 이날 오전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와 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3일에는 두산 홈 잠실야구장 설비 공사로 훈련이 불가능하다. 두산은 4일 낮에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다시 시작한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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