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설동에 있는 대상 본사 전경. /대상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대상에 대해 식품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대상의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7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 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가정간편식(HMR) 성장률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음에도 재고 관리코드(SKU) 구조조정 효과가 탑라인 개선을 상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그러나 김치 판촉 완화로 식품 수익성은 전년 대비 40bp 개선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연간 식품 마진은 전년 대비 50bp 개선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베스트코 합병 이후 기업간 거래(B2B) 저수익 거래처 스크랩이 진행중이다”며 “현재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은 중장기 측면에서 매수를 권고한다”고 했다.

한편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상은 1만845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78.9%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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