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
휴장 중인 서울 경마공원 풍경. /한국마사회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한국마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 경마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 조치를 2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경마 시행과 전 사업장 운영 중단을 23일까지 이어간다. 

마사회는 2월 23일 긴급 임시 휴장을 결정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추가로 연장했다. 기존대로라면 9일까지 휴장할 계획이었다. 마사회는 경마 중단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부서에 예산 절감 규모를 배정했다. 예산 집행을 억제하고 사업 필요성 여부에 관해 재검토 하는 예산 조정을 하는 등 전사적인 비용 절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마 관계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억 원 규모 상생 자금을 조성해 무이자로 지원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관련 산업 종사자 지원 등을 제외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는 비상경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경마 재개에 대비해 전국 사업장 감염 방지 조치 지속 및 경마 시설 점검, 경주 계획 조정 등 경마 시행을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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