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사무국 4일 주주총회에서
리그 무기한 연기 결정
2019-2020시즌 EPL 재개가 무기한 연기된다. /EPL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다음달 초 재개 방안이 물 건너갔다. 사실상 무기한 연기에 돌입했다.

EPL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 시각) 열린 주주총회에서 구단들이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 공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5월 초까지 2019-2020시즌 재개를 하지 않기로 했다. 또 안전하고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시기에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시즌 중단으로 구단이 입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수들의 연봉 30%를 감축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EPL 사무국은 각각 2부, 3부리그에 해당하는 EFL 챔피언십과 내셔널리그가 심각한 재정 문제를 안고 있어 1억2500만 파운드(약 1895억 원)를 지원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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