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용 기자] 경기도가 도내 뷰티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위해 경기화장품연합회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시설 국제규격 인증부터 제품개발까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뷰티 생산시설 국내외 인증지원 사업과 ▲뷰티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우선 ‘뷰티 생산시설 국내외 인증지원 사업’은 주요 수출 대상국 수출 인허가를 받을 때 필요한 화장품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를 취득하는 데 필요한 컨설팅 및 인증 비용을 최대 1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장품 GMP’는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국내·외 표준으로, 화장품 수출 및 제품 경쟁력을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필수 요소다.

이번 지원대상은 모두 20개사로 본사와 공장 또는 연구소 등이 도내에 있는 화장품 및 부자재 제조 중소기업이다.

‘뷰티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지원 사업’은 뷰티제품 원료·소재 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지원’ 등 두 분야다.

‘연구개발’은 뷰티제품 연구개발에 드는 재료비와 기술정보조사비 등 직접개발비를 최대 910만 원을 지원하며 15개사를 모집한다.

‘임상시험 지원’에서는 1차적으로 70개사를 모집해 기업별로 최대 2개 제품까지 안전성 시험을 지원한다. 시험을 거친 제품 중 우수 제품 15개를 선정해 ‘맞춤형 효능평가’를 14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화장품협의회 홈페이지(gcos.kr/main/index.html)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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