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클스턴(오른쪽) 전 회장과 아내 플로시의 모습.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이자 세계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포뮬러 원(F1)을 2017년까지 이끌었던 버니 에클스턴(영국)이 90세의 나이에 득남하게 됐다.

주요 통신사인 AFP통신은 4일(한국 시각) "에클스턴 전 회장의 아내 파비아나 플로시가 올해 7월에 아들을 낳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에클스턴 전 회장의 아내 플로시는 브라질 국적으로 에클스턴보다는 46살이 적은 올해 나이 44세다.

브라질 복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에클스턴 전 회장은 "F1 회장 자리를 내놨기 때문에 최근에는 시간이 많다. 29세나 89세나 별로 다른 것을 모르겠다"고 밝혔다.

1930년생인 에클스턴 전 회장은 1978년부터 2017년까지 40년간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F1 회장을 역임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에클스턴 전 회장의 순자산 액수가 31억달러(약 3조8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에클스턴 전 회장은 이번이 3번째 결혼이다. 지난 1952년 아이비 뱀퍼드와 처음 결혼했고 1985년에는 모델 출신 슬라비카 라디치와 2번째 웨딩마치를 울렸다. 플로시와는 2012년에 결혼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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