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반 다이크(29ㆍ리버풀FC)가 손흥민(28ㆍ토트넘 홋스퍼)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선수로 인정했다.

반 다이크는 6일(한국 시각)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EPL 선수로 구성된 '파이브 어 사이드 팀(five-a-side team)’의 명단을 공개했다. 파이브 어 사이드 팀은 5인제 미니 축구팀을 일컫는데 반 다이크는 이 형식을 빌려 EPL 포지션별(골키퍼 1명ㆍ수비수 1명ㆍ미드필더 2명ㆍ공격수 1명) 최고의 선수들을 뽑았다.

그가 선정한 EPL '파이브 어 사이드 팀'은 1-2-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골키퍼 에데르손(27),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26),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29ㆍ이상 맨체스터 시티)와 손흥민, 공격수 피에르 에므리크 오바메양(31ㆍ아스널FC)으로 꾸려졌다.

반 다이크는 손흥민을 두고 "빠르고 강하다. 그라운드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지옥에 빠뜨린다"고 힘주었다. 이어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 그래서 손흥민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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