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쳐]염태영 시장이 해외 입국자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안심숙소 이용을 당부했다.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해외 입국자 가족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최근 해외 입국자들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증가에 대비해서 ‘해외 입국자 안심귀가 서비스’ (차량 지원)와 ‘안심생활시설’ 그리고 ‘안심숙소’ 를 마련했다며 이용을 당부했다.

염 시장은 “지난 3월 17일 프랑스에서 귀국한 수원시민 1명이 6일 뒤인 23일, 코로나19 ‘양성’ (수원 확진자-23)을 그 이튿날인 24일, 가족 3명이 한꺼번에 확진 (수원 확진자-24, 25, 26)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월 26일 캐나다에서 귀국한 우리시 시민 1명이 6일 뒤인 4월 1일, 코로나19 ‘양성’ (수원 확진자-44) 판정에 이어 그 이튿날과 오늘, 가족 2명이 차례로 확진 (수원 확진자-45, 47) 판정됐다.”며 너무 안타깝다는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보편적 주거형태로 볼 때 ‘자가격리’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보여주는 사례 독방생활을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라서 제대로 된 자가격리를 위해서는 해외 입국자와 그 가족은 반드시 분리된 공간에서 생활해야 한다.”며 “자택이든 시설이든 철저한 ‘1인 격리’가 아니면 추가 감염의 위험을 막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시장은 간곡히 호소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해외 입국자 안심귀가 서비스’ (차량 지원)와 ‘안심생활시설’ 그리고 ‘안심숙소’ 를 마련했다.”며 꼭 이용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오늘까지 320명의 해외 입국자가 '안심귀가 서비스'를 받았고, 현재 22명 (누적 299명)이 '안심생활시설'에서 격리생활 및 검사를 받고 있으며 해외 입국자의 수원 거주 가족인 55가구 103명이 '안심숙소'를 이용하고 계시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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