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장소연 기자] ‘2020 제네바 모터쇼’가 코로나19 감염 경고에 따라 개막을 3일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제네바 모터쇼 취소로 인해 공개되지 않아 아쉬운 자동차 다섯 가지를 모아봤다.

◆르노 트윙고 Z.E. 콘셉트카

르노의 7번째 전기차, 트윙고 Z.E.는 A세크먼트 해치백인 트윙고가 전기차 버전으로 나온 모델이다. 작은 차체로 기동성을 확보했고 최적의 효율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2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벤틀리 바칼라르

전세계 단 12대 생산된 바칼라르(Bacalar)는 2인승의 오픈톱 그랜드 투어러(GT)로 650마력, 12기통 엔진에 8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실내 소재로 천연 양모와 강바닥에서 건져낸 5000년 묵은 참나무를 사용했고, 컷 크리스털 헤드램프와 더블 다이아몬드 그릴을 장착했다.

◆BMW i4 콘셉트카

23년만에 새로 바뀐 BMW의 로고가 들어간 전기차 i4 콘셉트카는 테슬라 모델 3에 대응하는 모델이다. 80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6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볼보 프리셉트 콘셉트카

볼보자동차의 EV브랜드인 폴스타는 프리셉트(Precept)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면서 첨단 기술도 더한 프리셉트의 실내는 재활용한 플라스틱 페트병 및 코르크 비닐, 재활용 그물로 제작해 일반 자동차와 비교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80%가량 줄였다.

◆현대자동차 프로페시 콘셉트카

현대자동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는 전동화 라인업의 디자인 아이콘으로 현대자동차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차량 앞부분에서 뒷부분까지 끊김없이 하나의 곡선으로 유려하게 흐르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실내 디자인은 간결하다. 대시보드에 빼곡하던 버튼과 스위치가 자취를 감췄다. 보통의 스티어링 휠 대신 운전석 양쪽에 조이스틱을 장착했다.

 

장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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