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왼쪽)와 아내 리타 윌슨./연합뉴스.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코로나19에 감염됐던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NBC ‘SNL’ 호스트로 나서며 근황을 알렸다.

톰 행크스는 지난 11일 방송된 ‘SNL at home’의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방송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출연자의 집에서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톰 행크스는 오프닝에서 “아내 리타 윌슨과 잘 지내고 있다”며 “재미있게 하려고 하는 건 이상한 시기”라고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또 의료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모든 사람들에게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라”라고 강조했다.

앞서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은 영화 촬영을 위해 호주에서 머물던 중 지난 달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할리우드 배우 첫 확진자다. 이후 부부는 호주 골드코스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확진 판정 5일 만인 16일 퇴원해 호주 퀸즈랜드에 있는 숙식 시설에서 2주간 자가 격리했고 28일 자택으로 돌아갔다.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