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양산갑 후보가 13일 '특성화고 양산유치 확정' 발언에 대한 윤영석 미래통합당 후보자의 공식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또 입장표명이 없을 시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선관위 등에 고발할 계획이다.

이 후보 측은 앞서 부산MBC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미래통합당 윤영석 후보의 공약인 '특성화고 양산 유치 확정'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

윤영석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특성화고는 부산대 부지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양산 지역에 들어오는 것으로 지금 확정이 됐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발언했다.
 
이 후보 측은 경남도교육청 등에 특성화고 양산 유치에 대해 질의했지만 확정된 바가 없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특성화고가 양산지역에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성화고 유치' 공약이 양산에 들어서기로 확정됐다는 취지의 발언은 자칫 허위사실을 방송 TV토론회에서 공표한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양산=변진성 기자 gmc0503@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