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전설 우사인 볼트가 공개한 이색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모습. /우사인 볼트 인스타그램 캡처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세계 육상 단거리 최강자인 우사인 볼트(34·자메이카)가 남다른 사회적 거리 두기 모습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볼트는 14일(한국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라는 글과 함께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전 사진을 올렸다.

그는 당시 9초69로 세계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에서 볼트는 경쟁자들보다 약 1m 이상 앞서며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볼트는 과거 사진을 새삼 SNS에 올리며 자신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다고 표현했다.

볼트는 육상 100m 세계기록 보유자다. 그는 지난 2009년 베를린에서 펼쳐진 세계육상선수권에서 9초58를 기록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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