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배구 V리그 OK저축은행이 베테랑 센터 진상헌(34)을 품었다.

OK저축은행은 16일 "진상헌과 연봉 2억 5000만 원, 계약기간 3년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진상헌은 지난 2007년 1라운드 3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해 12시즌간 활약했다. 지난 2019-2020 V리그에서 31경기(109세트)에 출전해 속공 3위(62.09%) 블로킹 9위(0.385개)에 올렸다. OK저축은행은 "노련한 진상헌이 팀 내 구심점 역할을 하며, 구단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진욱 감독은 “구단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높이와 경험을 겸비한 베테랑 선수를 영입 할 수 있었다”며 “진 선수가 맏형으로서 구단의 재도약을 이끌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상헌은 “적극적 영입의지를 보여준 석진욱 감독의 진정성에 이적을 결심했다”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다음시즌 구단의 ‘봄 배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