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경(왼쪽)-김연견.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집토끼' 황민경과 김연견을 붙잡았다.

현대건설은 16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레프트 황민경, 리베로 김연견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이번 FA 시장에서 주전 세터 이다영을 흥국생명에 내준 가운데 레프트 황민경과 리베로 김연견과는 재계약했다. 궂은일을 도맡는 황민경과 김연견의 잔류로 추가 전력 유출은 피했다.

레프트 공격수 황민경은 2008년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에 입단했다. 2016~2017시즌 GS칼텍스 배구단을 거쳐 현대건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장으로 팀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리베로 김연견은 2011년 3라운드 5순위로 현대건설에 합류한 뒤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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