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속 베니스영화제가 예정대로 9월 개최를 확정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2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로베르토 치쿠토 집행위원장은 이 같이 알리며 “영화제가 최소될 경우에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협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는 티에리 프레모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언급에 대해서는 난감해했다.

로베르토 치쿠토 집행위원장은 “칸국제영화제와 협업 등 다양한 옵션이 가능하다”면서도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이 계속 협업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 않는 것은 당황스럽다”고 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지난해 76회 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은 토드 필립스 감독의 ‘조커’가 수상했다.

사진=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포스터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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