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배우 김희애가 '부부의 세계'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희애는 24일 오후 진행된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인상 깊은 장면에 대한 질문에 "제작 발표회 때는 6회에 등장하는 난투신을 주목해 달라고 했는데, 앞으로 나올 베스트 장면은 12회에 나온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인상 깊은 장면 베스트 3에 대해 6회에서 이태오 역 박해준과 벌였던 난투극과 소양강에서 아들 준영 역의 전진서와 함께했던 장면, 그리고 12회에 나올 신을 꼽았다.

김희애는 "어떻게 찍나 싶었는데 '그냥 맡겨 보자' 하고 찍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두 혼연일체가 돼 무사히 잘 찍었다"며 "우리 PD 님이 칭찬에 조금 약한 편이데 그 신을 찍고서는 헤드폰을 벗고 와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 줬다"고 설명했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매 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