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준] 메타포뮬러 미국법인에서 출시한 남성용 난임 영양제 플러시드가 주목받고 있다.

플러시드는 생산주문에서 제품생산까지 장장 17개월이 걸리기에 ‘17개월 영양제’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남성용 난임영양제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난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 2008년 16만2000명에서 2012년 19만1,000명으로 연평균 4.2% 증가했다. 특히 남성 11.8%, 여성 2.5%로 남성 난임환자 수가 더 많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시드는 시중에서는 구매할 수 없다. 병원전용 건기식인 이유로 병원을 통해 의사의 추천이 있어야만 구매가 가능하다. 병원전용 브랜드인 닥터폴이 입점한 병원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며, 현재 전국 12개 병원에 닥터폴 매장이 입점해 있다.

올 7월4일에 출시된 플러시드는 병원전용 구매라는 제한적인 조건하에서도 이미 국내에 들여온 1차 물량이 전량 판매되었다고 한다.

미국 현지법인에서 추가 생산을 진행 중에 있다.

플러시드는 L-아르기닌, L-카르니틴, 코엔자임Q10 등 핵심원료를 포함해 총 11가지의 비타민과 미네랄로 구성되었다. 특히 항산화기능을 하는 핵심소재인 코엔자임Q10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일본의 카네가社의 미국산 코엔자임Q10을 사용했다.

플러시드의 ‘17개월 영양제’라는 별명은 깐깐한 소재를 사용한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생산과정에 투입된 소재를 하나하나 다시 체크하는 메타포뮬러의 신념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실제로 플러시드는 미국의 NSF인증 생산공장과 중국산, 일본산 소재사용을 배제하기로 합의하고 생산을 시작했다. 하지만 공장이 생산비용을 낮추기 위해 중국산과 일본산 소재를 사용한 것을 발견한 회사가 직접 원료 생산국과 해외공장을 누비며 적극적으로 소재변경을 이뤄내 플러시드를 완성해낸 일화가 있다.

해외 생산라인은 한 번 소재변경을 하려면 평균 3개월의 시간이 추가로 소요되는데 플러시드는 이러한 과정을 3번이나 거쳤다고 한다.

한편 닥터폴은 의사의 검증과 추천을 받은 제품만을 판매하는 병원전용 브랜드로 병원전용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메타포뮬러의 제품군이 최초로 검증을 받아 입점 판매되고 있다.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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