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용 기자] 중국 차하얼학회(察哈???)가 수원시에 의료용 마스크 10만 매를 기부했다.

차하얼학회는 27일 서울 주한중국대사관 본관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수원시에 마스크 10만 매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시는 4월 중으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마스크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오정 차하얼학회 부이사장,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김진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와 차하얼학회는 2016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교류·문화관광자원 홍보 등 여러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차하얼학회가 기부한 마스크가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하얼학회는 2009년 설립됐으며 중국 민간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공공외교·대외정책 연구, 홍보·컨설팅 기구다.

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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