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두산 오재원(31)이 지난 한 주간 KBO리그 타자들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재원은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주간 버즈지수에서 최고점인 300을 얻었다.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총 5만5,570건의 버즈량을 찍어 10개 구단 타자 가운데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부문 2위에 오른 두산 김재환(2만7,925건)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오재원은 지난 27일 광주 KIA전에서 9회초 2루 주자로 있다 상대 투수 임창용으로부터 위협적인 견제구를 받아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임창용에게 출장정지 3경기와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오재원은 성적지수 265를 보태 타자지수에서는 16위(565)에 올랐다.

전체 1위는 두산 김재환이 2주 연속 자리를 지켰다. NC 외국인 타자 테임즈는 성적지수에서 최고점인 700점을 받으며 지난 주 4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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