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코로나19 예방 포스터. /스포츠토토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시적으로 발매를 중지했던 스포츠토토가 서비스를 재개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5월 4일 오전 8시부터 토토 및 프로토 상품의 발매 업무를 정상적으로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포츠토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내ㆍ외 주요 스포츠리그 중단으로 지난 3월 14일부터 일시적으로 발매를 중지했지만, 최근 국내 프로야구와 축구가 5월 초 개막을 확정함에 따라 발매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와 프로축구K리그1, 2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스페셜, 매치), 야구토토(스페셜, 매치), 토토언더오버, 프로토 승부식 및 기록식 등이오는 5월 4일 8시부터 각 게임 일정에 따라 발행될 예정이다.

케이토토는 판매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한 달간 각 판매점에 코로나19 예방 포스터와 함께 손 소독제 배포를 완료했고,발매 재개 후 주기적인 방역을 계획하는 등 고객 안전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스포츠토토 판매점 지원으로 투표권 사업의 정상화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는 방법도 구상 중이다. 케이토토는 한시적 발매 중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약 6500여개의 판매점을 대상으로 투표권 발행에 필요한 각종 소모품 등을 제공하고, 공단과 협의하여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 발매 중지에 따른 불편함을 인내하며,스포츠토토를 기다려준 스포츠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현재 판매점 안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고객들도 방문 시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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