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티몬, 2019년 중단사업손실 반영...매출 1751억, 영업손실 753억
티몬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티몬은 지난해 수수료 및 기타 광고 등 순매출이 1,751억, 영업손실은 75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적자로 꼽혔던 마트사업과 관련한 직접 물류 중단사업의 손익이 반영된 수치다.

직매입매출을 포함한 중단사업손익 반영 전 기준으로는 티몬은 지난해 매출로 전년 대비 35.2% 성장한 6721억원을 올렸다.

티몬은 지난해 타임커머스를 본격화하며 건전한 매출 구조로 전환하는 체질 개선을 시도했다. 특히 적자 구조였던 마트사업 등 직접 물류 서비스를 중단하고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티몬은 향후 IPO를 위해 외형을 키우는 경쟁보다는 수익의 질을 높이며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손익 개선 및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구조로 탈바꿈하면서 올해 3월 첫 업계 최초 월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티몬은 타임커머스 매장을 24시간 촘촘하게 운영하며 10분어택, 100초어택 등 기존에 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타임매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개념의 쇼핑 플랫폼으로 등극했다. 타임커머스가 본격화된 지난해 4분기 기준, 타임매장의 특가딜에 참여한 파트너 수는 1~3분기와 비교해 42.4% 증가했고, 이중 1억 이상 고매출을 올리는 파트너사도 동기간 16% 늘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기업은 수익을 자체적으로 낼 수 있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해야 건전한 투자와 성장이 이어진다고 믿는다. 이커머스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과 수익성에 대한 의심을 신뢰로 바꾸는 일. 티몬에서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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