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대웅 기자] 미녀 테니스 스타 유지니 부샤르가 이색 데이트 경매에 나섰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부샤르는 이색 데이트 경매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료진을 위한 기금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생중계 된 경매의 최종 낙찰자는 유명 유투버이자 코미디언인 밥 매너리로 2400만 파운드(약 366만 원)에 최종 승자가 됐다. 그는 캐나다인인 부샤르에게 '영국식 억양'으로 말하면 800파운드(약 122만 원)을 추가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부르샤는 "난 영국식 발음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왜 날 괴롭히냐"며 난처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더 선'은 "두 사람의 데이트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열릴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 합의된 낙찰 금액은 화상 데이트 1300 파운드(약 198만 원) - 직접 만나 데이트하는 경우는 3200파운드(약 489만 원)다"고 전했다.

부샤르는 2013년 WTA(여자테니스연맹)이 선정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4년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서 준결승, 윔블던서 결승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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