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프린스 보아텡.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김준희 수습기자] 가나 축구선수 케빈 프린스 보아텡(33)의 아내 멜리사 사타(34)가 과거 자신의 발언에 대해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 아스 등은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각) 사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탈리아계 미국 출신 모델인 사타는 2011년부터 보아텡과 연애를 시작해 2016년 결혼에 골인했다. 슬하에 6세 아들을 두고 있으며, 현재는 둘째를 임신 중이다.

그는 과거 보아텡의 부상에 대해 “과도한 잠자리가 원인”이라는 경솔한 발언을 한 적 있다. 당시 사타는 “우리는 일주일에 10번 정도 관계를 한다”며 “그렇지만 섹스 중독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보아텡은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소속이었던 2011-2012시즌 허벅지 부상으로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당시 그는 해당 발언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사타는 인터뷰를 통해 “그때 발언이 이렇게까지 엄청난 후폭풍을 일으킬지 몰랐다”며 “축구에 관해, 특히 성생활에 대해 언급할 땐 조심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보아텡은 현재 AFC피오렌티나에서 터키 베식타스로 임대돼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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