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마트 내 새우 매출은 수산물 매출 중 1~2위 차지
7일부터 '국산 생새' 판매...'바이오플락' 양식기술로 연중 판매 시작
이마트가 연중 생새우를 판매한다. / 이마트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이마트에서 국산 생새우를 1년 내내 먹을 수 있게 됐다.

5일 이마트는 오는 7일부터 일주일간 국내에서 양식한 국산 생새우인 ‘잘기른 국산 생새우(흰다리새우·12마리·각 20~25g 내외)’를 96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국산 생새우가 잡히는 8~10월 세 달 동안의 새우 전체 매출 중 국산 생새우가 차지하는 매출구성비는 50%에 달한다. 새우가 지난 3년동안 이마트 수산물 매출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품목이다.

본래 국산 생새우는 보통 8~10월 외에는 국내에서 새우가 잡히지 않아 ‘가을 새우'로 불려왔다.

이마트는 국산 생새우에 대한 연중 소비자 선호를 반영해 새우 양식 업체를 발굴해 왔다. 이마트는 국산 생새우를 소비자에게 연중 선보이고자, '바이오플락' 기술을 활용해 새우를 양식하는 국내 최대 바이오플락 양식 협력사를 발굴해 협업했다.

올 들어 새우 양식이 본격화되며 2년 전 대비 20배 이상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자, 5월부터 이마트가 국산 생새우 판매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이마트에 따르면 국산 생새우가 잡히는 8~10월 세 달 동안의 새우 전체 매출 중 국산 생새우가 차지하는 매출구성비는 50%에 달한다. 새우가 지난 3년동안 이마트 수산물 매출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품목이다.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새우가 잡히지 않는 시기에는 수입 냉동새우를 먹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이마트에 가면 자연산 새우처럼 찰지고 감칠맛 나는 새우를 연중 먹을 수 있게 됐다.

이수정 이마트 새우 바이어는 “새우는 요리 활용도가 높고 손질이 간편해 세대를 가리지 않고 선호도가 높은 핵심 수산물”이라며 “수산물의 경우 특히 국산과 생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 국산 생새우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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