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수 헤낭 로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EPA=연합뉴스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수 헤낭 로즈(2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9일(한국시각) 브라질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이 6일 검사를 시행할 때 로지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지는 3월 초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당시 독감 증상이라고 여겼다"며 "호흡에 어려움을 겪고 산소 부족에 시달렸다"고 설명했다. 

로지는 열흘 간 격리 기간을 거친 뒤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중단된 스페인 프로축구는 6월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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