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 간판 정영식. /대한탁구협회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남자 탁구의 간판 스타 정영식(28·국군체육부대)이 2019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국내 선수로 뽑혔다.

대한탁구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된 2019년도 정기유공자표창식을 최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했다.

정영식은 지난해 국제대회에서 활약할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각종 대회에서 4강에 입상하는 등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코리아오픈에서는 세계 최강자 중 한 명인 판전둥(당시 세계 3위)을 꺾기도 했다.

우수선수상에는 20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며 남자 단식 4강에 오른 안재현(21·삼성생명)과 전국체전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문현정(수원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은 남자 박규현(의령중)과 여자 김나영(호수돈여중)이 차지했다. 최우수단체상은 전국체전 대학부 단체전과 탁구협회 주최 주요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휩쓴 창원대학교가 처음으로 받았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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