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가 2020시즌 WNBA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WNBA 라스베이거스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2)가 올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박지수의 WNBA 소속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8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수가 2020시즌에는 출전하지 않고, 한국에서 훈련한다"고 알렸다. 빌 레임비어 라스베이거스 감독은 "박지수는 2년간 훌륭한 프로 정신을 보여줬고 팀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했다"며 "2021시즌에 복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지수는 지난 2018년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된 뒤 곧바로 라스베이거스로 트레이드됐다. 2년간 WNBA 57경기에 나서 평균 1.9득점에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올 시즌 WNBA 정규리그는 당초 5월 개막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막이 무기한 연기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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