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비상선언’이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의 합류로 역대급 캐스팅을 완성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

제작 준비 단계부터 영화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비상선언’은 국내 최초 항공 재난 영화라는 사실에 더해 톱배우들의 연이은 출연 결정으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앞서 캐스팅 소식을 알린바 있는 송강호는 전대미문의 항공 재난 뒤를 쫓는 형사 역을 맡는다. 이병헌은 비행기 공포증을 가지고 있으나 딸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역을 맡는다.

전도연은 비상사태에 맞서는 장관 역으로 변신, 또 한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남길은 부기장 역을 맡는다.

임시완은 홀로 비행기에 오른 승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소진은 비행기에 탑승한 승무원 역으로, 박해준은 초유의 비상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실장 역으로 분한다.

‘비상선언’은 ‘연애의 목적’(2005)과 ‘우아한세계’(2007), 913만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관상’(2013), ‘더 킹’(2017) 등 작품성 높은 영화들로 흥행을 거머쥐었던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이달 중 촬영에 돌입한다.

사진=쇼박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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