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멤버 우지윤 탈퇴에 대한 심경을 공개했다.

안지영은 13일 오후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허전해 보이기도 하고 떨리기도 할 것 같다"는 MC의 말에 "사실 한 4년 간 쭉 오래 보던 친구가 없다 보니 부담도 되고 떨리고 걱정도 된다"고 털어놨다.

앞서 우지윤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볼빨간사춘기에서 탈퇴했다.

안지영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앞으로도 볼빨간 사춘기의 음악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지영은 또 신보 발매에 앞서 공개한 '나비와 고양이'에 대한 좋은 반응에 "감사하다"며 미소를 보였다.

실제 고양이 레오와 함께 지내고 있기도 한 안지영은 "'나비와 고양이'는 반려묘 레오를 보면서 쓴 곡이다. 레오는 작고 소중한 것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지켜보는 걸 좋아한다. 그런 레오를 보며 사랑도 이 모양새와 비슷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작고 소중한 것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곡은 엑소의 멤버 백현과 함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지영은 "너무 감사하게도 부탁을 드렸는데 곡이 너무 좋다고 하면서 함께해 줬다"며 "(백현이) 이 곡의 감성과 너무 잘 맞았다. 작업하는 내내 좋은 목소리를 계속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쇼파르뮤직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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