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와 FA 계약을 체결한 윤호영(왼쪽), 김태술(가운데), 김현호. /OSEN

[한국스포츠경제=김준희 수습기자]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마쳤다.

DB는 13일 “내부 FA 윤호영(36), 김태술(36), 김현호(32)와 재계약하고 외부 FA 배강률(28)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윤호영은 계약 기간 3년, 보수 3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2023년까지 DB와 동행한다. 베테랑 가드 김태술은 1년 1억 원에 DB에 남는다. 김현호도 계약 기간 3년, 보수 2억2000만 원에 재계약에 합의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 소속 포워드였던 배강률은 1년 5000만 원에 DB 유니폼을 입는다.

전자랜드와 FA 계약을 체결한 민성주(왼쪽)와 홍경기. /OSEN

전자랜드도 집토끼 단속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13일 “2020년 FA 자격을 얻은 민성주(33), 홍경기(32)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성주는 계약 기간 2년, 보수 총액 8000만 원(연봉 7000만 원, 인센티브 1000만 원)에 사인했다. 전년 보수 5000만 원 대비 60% 인상된 금액이다. 홍경기는 계약 기간 2년, 보수 총액 6000만 원(연봉 5000만 원, 인센티브 1000만 원)에 잔류를 택했다.

전자랜드는 “민성주는 2020-2021시즌 강상재(26) 상무 입대로 약해진 센터 포지션에서 더 큰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홍경기 또한 지난 시즌 식스맨으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만큼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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