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이상투자그룹 대표의 서적 '이상하게 쉬운 주식'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이상투자그룹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이상우 이상투자그룹 대표의 진심이 통한 것일까. 그가 출간한 책들이 주식 초보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4일 온라인 서점 예스24 등에 따르면, 이 대표의 서적 <이상하게 쉬운 주식>, <주식 유튜버 이상우의 주식투자 끝장내기>의 판매량이 가파르게 우상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대 서점 판매량을 기준으로 <이상하게 쉬운 주식>은 2020년 1월부터 판매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1월보다 2월은 119%, 3월은 138%, 4월은 180%가 올랐다. 5월은 이미 지난 12일에 1월 전체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5월이 절반도 지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올해 월별 최고 판매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웬만한 주식 용어와 실전매매를 익힌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주식투자 끝장내기>도 다르지 않다. 4월 308부가 팔렸는데 5월 12일까지 206권이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주식 유튜버 이상우의 주식투자 끝장내기>처럼 2020년 기준 월별 최고 판매량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티스트를 꿈꾸는 투자자들이 읽어볼 만한 <주식차트 절대비기 300선!> 역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대표의 서적이 이처럼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원동력에 대해 출판업계에선 쉬운 주식 입문서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학개미운동’이라는 말이 나온 것처럼 많은 신규 투자자가 주식시장에 뛰어 들었다”며 “이 대표의 책을 주식 입문서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상하게 쉬운주식>은 주린이들의 호기심을 쉬운 단어로 설명해 기본적인 지식을 쌓도록 돕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투자를 위한 종목 분석 방법과 기술적 분석으로 매매 타이밍 잡는법을 소개하고 있다.

<주식 유튜버 이상우의 주식투자 끝장내기>는 어느 정도 주식의 기본적인 지식을 쌓은 이들이 실전 매매에 어떻게 응용할지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이들 책은 이 대표가 온라인으로 강의하는 이상스쿨에서 투자자들을 위한 강의 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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