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입물가도 전월대비 5.1% 하락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4월 수출입물가가 전월 대비 하락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95.52로 전월 대비 1.6% 하락해 3월(-1.6%)에 이어 두 달째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5.9% 떨어졌다.
유가하락을 비롯해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친 지난 3월부터 석탄 및 석유, 화학제품 수요 하락으로 두달 연속 물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석탄 및 석유제품은 물가는 31.1% 떨어졌다. 코로나 타격이 시작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30%대 하락세다.
앞서 국제원유시장에서 두바이유 가격은 3월 평균 배럴당 33.71달러에서 4월 20.39달러로 급감했다.
전월 대비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주요 수출품목인 D램(7.4%), 시스템반도체(5.1%)가 올랐다. 반면 경유(-32.9%), 제트유(-41.2%), 휘발유(-44.5%), 나프타(-37.9%)는 급락했다.
수입물가도 전월 대비 5.1% 하락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선 14.1% 내렸다.
주요 수입 품목별로 보면 원유(-39.3%), 나프타(-36.1%), 프로판가스(-46.3%)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크게 떨어졌다.
김창권 기자 kimck@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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