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 타자 프레스턴 터커(30)가 행운의 사나이가 됐다.

터커는 2020시즌 KIA홈런존의 첫 주인공이 됐다.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28)의 공을 받아쳐 ‘KIA 홈런존’을 직격하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KIA 자동차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우측 잔디석에 ‘KIA 홈런존’을 운영하고 있다. 바운드 없이 홈런존 차량 및 구조물을 맞히는 선수에게 전시 차량을 증정한다.

터커의 타구는 KIA 홈런존에 전시 중인 ‘쏘렌토’차량 옆 구조물을 맞췄고, 기아자동차는 동일 모델의 차량(3600만 원 상당)을 터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KIA 홈런존으로 타구를 날려 차량을 받은 선수는 KIA타이거즈 최희섭(2015년 4월 14일, 올 뉴 쏘렌토), 두산 베어스 김재환(2014년 5월 27일, K5), 오재일(2017년 10월 25일,스팅어)이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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