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몰 홈페이지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온라인 쇼핑몰 농협몰이 18일 오후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접속 대기가 5000명 이상으로 급증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오후 현재 농협몰에 접속하면, '접속 대기' 문구가 뜨고 있다.

이는 서울경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 식재료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 때문이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식이 중단된 학생들의 건강증진 및 학부모 식재료 부담 경감과 식재료 생산자, 공급업체 등 학교급식중단 관련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식재료꾸러미와 농협몰 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도내 특수·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1인당 1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급식 정지로 인한 3~5월 미집행 학교급식 비용을 활용해 △지정 모바일 쿠폰 △식재료 꾸러미(학교 자율 구성 품목)를 학생 가정에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경기도 소재 특수, 초, 중,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가 농협몰에 가입해 ID를 부여받아 신청하면 된다.

식자재 꾸러미 배송과 농협몰 이용 식재료 구매지원을 희망하는 학생 가정에서는 지원사업 참여 희망신청서의 개인정보 제공 내용을 학교 안내장 E-알리미에 게재하면 된다. 가입 과정이 어려운 가정에서는 담임 선생님을 통해 도움을 받으면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현재 급식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남는 예산을 가지고 학부모에게 돌려 드리는 사업이라 고1 저소득층 학생을 넣을지가 쟁점이었다"며 "원칙적으로는 중복지원을 무릅쓰고 포함하는 방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고예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