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OSEN

[수원=한국스포츠경제 이정인 기자] KT 위즈 강백호(21)가 또 한 번 괴력을 발휘했다.

강백호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1회 1사 1루에서 좌중간을 꿰뚫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첫 타석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고른 강백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7-1로 앞선 4회 무사 1루서 타석에 들어온 강백호는 상대 투수 임준섭의 3구째 139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강백호의 시즌 5호 홈런이다. 17일 삼성 라이온즈전서 홈런을 기록한 그는 두 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SK 와이번스 한동민, KIA 타이거즈 프레스턴 터커와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수원=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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