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창궐하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미국 코네티컷주가 20일(현지시간) 경제 활동을 재개하면서 미국의 50개 주가 모두 부분적 또는 전면적 재개에 들어갔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7포인트(0.61%) 상승한 2001.81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898억원 어치를 홀로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14억원, 기관은 179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0.20%)와 SK하이닉스(0.24%), 네이버(2.70%), LG화학(4.55%), 삼성SDI(2.87%), 현대차(0.41%)가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3%), 셀트리온(-0.46%), LG생활건강(-0.92%)는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4.77포인트(0.67%) 오른 713.53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52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2억원, 9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0원 내린 122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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