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가 오늘(25일) 공개된다.

‘설국열차’는 얼어붙은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오후 4시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설국열차’의 전 세계 공개를 기념해 눈사태를 뚫고 달리는 설국열차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3D 분할(split-depth) 영상을 공개했다.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는 지난 2013년 전 세계 여러 영화제를 석권한 봉준호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계급 투쟁과 사회적 불평등 그리고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10편의 에피소드로 확장했다. ‘알리타: 배틀 엔젤’ ‘뷰티풀 마인드’의 제니퍼 코넬리가 설계자 윌포드를 대변하는 열차의 실질적인 관리자 멜라니 역을, ‘벨벳 버즈소’의 다비드 디그스가 열차 안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꼬리칸 출신의 전직 형사 레이턴 역을 맡았다.

지난 17일 미국 현지 방송국 TNT 선공개된 ‘설국열차’는 평단과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에 따르면 ‘설국열차’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미국에서 무려 330만 명이 시청하고, TNT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1위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까지 시리즈가 된 ‘설국열차’의 제작자로 참여한 가운데 전 세계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설국열차’는 25일 넷플릭스에서 1, 2화 공개 후 매주 월요일에 한 편씩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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