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핫스팟] '가족입니다' 한예리→원미경, 공감+위로 담은 현실 가족 그린다
[E-핫스팟] '가족입니다' 한예리→원미경, 공감+위로 담은 현실 가족 그린다
  • 최지연 기자
  • 승인 2020.05.27 15:46
  • 수정 2020-05-27 15:46
  • 댓글 0

[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가족입니다'가 평범하지 않은 이 시대의 가족의 모습을 통해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27일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족입니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예리, 김지석, 추자현, 정진영, 원미경, 신재하, 신동욱, 권영일 감독이 참석했다.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보편적인 가족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지만 지금까지 다른 가족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형태의 가족을 그린다. 이에 대해 권영일 감독은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가족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가족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 대부분이 가족의 화목이나 형제간의 우애를 표현했다면 우리 드라마는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쩌면 불편할 정도로 현실적일 수도 있다. 그 부분을 통해서 공감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권영일 PD는 '가족입니다'를 통해 시청자가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권 PD는 "가족을 한마디로 정의하긴 힘들지만 요즘 현실의 가족은 편견이 많은 집단인 것 같다. '우리 부모님은 이렇다, 내 자식은 이렇다'고 생각하고 편견을 갖고 차별을 한다. 이 드라마를 통해 가족의 이런 면들을 다시금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양한 청춘의 얼굴을 그려온 한예리는 극 중 긍정 마인드를 가진 둘째 딸 김은희로 분한다. 이에 대해 한예리는 "그동안 했던 캐릭터 중 가장 밝다. 귀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이라는 존재가 많이 어렵다는 걸 느끼고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경험하며 촬영하고 있는데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석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김은희의 남자사람친구 박찬혁으로 분한다. 극 중 박찬혁을 소화하면서 가족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김지석은 "앵글 안에서 대본 안에서 이런 가족이 있는데 '김지석의 가족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나는 과연 어떤 형제이고 아들이며 구성원이라까라는 생각이 드는 게 '가족입니다'의 가장 큰 힘인 것 같다. 다시 한번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각성하게 되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변리사 출신의 냉정한 현실주의자 첫째 김은주로 분한다. 추자현은 김은주에 대해 "가족들에게 관심 없는 척하지만 뒤끝 작렬인 인물이다. 특히 엄마(원미경)와 은희한테 꽁한 게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집에 있을 땐 밝은데 현장에 갈 땐 우울하게 가야 한다. 현장에 가면 감독님도 배우분들도 너무 좋은데 마냥 그 좋은 감정을 표출할 수가 없다. 눌러야 한다. 이 자리도 정말 행복한데 극 중에서 은주는 너무 힘든 역할이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신재하는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인 김지우로 분한다. 신재하는 "감정 변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하는 인물이다. 목표는 대형견이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원미경은 엄마 이진숙으로 분한다. "실제로도 세 아이의 엄마다. 가족이 함께 있을 땐 잘 아는 것 같지만 사실 아는 게 별로 없었고 가족들이 떠나니까 알게 되는 것 같다"며 "'가족입니다'는 앞으로 이런 역할을 내가 또 맡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의 상황과 잘 맞고 눈물도 많이 났다. 내가 아이들을 사랑한다고 하는데 진짜 사랑하는 걸까 싶었다. 서로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배우들은 가족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 만큼 촬영 현장 또한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원미경은 "앞으로 이런 역할을 또 맡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지금의 상황과 잘 맞는다. 대본을 보고 눈물이 났다. 현장에서 정말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정진영은 "많은 비밀과 사연을 가지고 있는데 그 가족을 바라보는 다른 가족의 눈을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한예리는 "타인의 이야기도 있고 가족의 이야기도 있다.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이 있는데 그 모든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 꼭 혈연이 아니더라도 많은 구성원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분들이 모두 공감하고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가족입니다'는 내달 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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