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가 6월19일 개막한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멈췄던 일본 프로야구가 정규시즌 개막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6월19일 개막을 목표로 12개 구단이 '준비 단계'인 연습경기를 6월2일부터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연습경기는 6월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세이부 라이언스가 11경기, 다른 10개 구단은 12경기씩 치른다. 

NPB는 선수단의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프트뱅크 호크스, 히로시마 도요카프,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버펄로스 등 서부 4개 구단이 맞붙고 다른 8개 구단은 도쿄 포함 수도권에서 맞대결하는 일정을 짰다. 연습경기 중 관중은 입장할 수 없다. 

정규시즌 역시 당분간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다. 관중은 7월10일부터 최대 5000명을 입장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정규시즌은 기존 팀 당 143경기에서 팀 당 120경기로 축소돼 진행되며 일본시리즈는 11월21일 시작한다. 

한편 4월12일 가장 먼저 프로야구를 개막한 대만리그는 5월8일부터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한국프로야구는 5일 개막 후 현재까지 무관중으로 시즌을 소화 중이며 관중 입장 시점은 미정이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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