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한국스포츠경제DB.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뇌종양 상태가 호전됐다며 근황을 알렸다.

황혜영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 전 뇌수막종을 진단받을 당시를 떠올리며 “티비에서 봤던 것처럼 눈앞이 하얘지거나 가슴이 먹먹해지거나 울음이 터지진 않았다”며“여러 상황들을 보내며 수술한지 벌써 만9년이 지났다. 수술한 직후 3년간은 6개월마다 그후 3년간은 1년마다 그 후엔 3년마다 검사하고 관리하며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또 3년이 되는 검사날. 감사하게도 너무나 감사하게도 사이즈가 많이 줄어 이젠 잘 보이지도 않는다고 한다”며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황혜영은 "정용형제를 재우고 잠든 아이들을 보면서 아무렇지 않게 보내던 일상을 아무렇지않게 이어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한 일인지 또 한 번 되뇌어본다“며 일상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앞서 황혜영은 뇌종양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 뇌종양에 걸린 사실을 알았고 남편에게 이별을 통보했지만 결국 이를 극복하고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황혜영은 꾸준히 치료를 받고 쌍둥이 아들까지 출산했다.

황혜영은 2011년 민주통합당 전 부대변인 출신 김경록과 결혼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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