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박보검이 해군 군악병에 지원했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박보검이 해군 문화홍보단에 지원했고, 지난 1일에 면접을 봤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조용히 지원을 하다보니 소속사에서도 일부 관계자만 알고 있었다”며 “아직은 합격여부가 미정으로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합격할 경우 8월 31일 입대 예정이다.

앞서 본지는 지난 3월 박보검이 영화 ‘원더랜드’ 촬영을 마지막으로 올 여름 입대할 예정(3월 31일자 단독)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당시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확한 입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말을 아꼈다.

명지대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박보검은 건반병에 지원했으며 수준급 이상의 피아노 실력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격 사유가 없을 시 합격 가능성이 높다.

1993년 생인 박보검은 지난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영화 '명량', '차이나 타운' 등에 출연했다. 현재 공유와 함께 촬영한 영화 ‘서복’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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