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신현빈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유연석과 키스신을 한 소감을 밝혔다.

신현빈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열린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 인터뷰에서 극 중 정원(유연석)과 겨울(신현빈)의 러브라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원과 겨울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유일하게 커플 성사됐다. 겨울이 정원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고, 정원은 겨울에게 키스를 하며 마음을 전했던 바.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장면을 두고 “너무 갑작스러운 키스신 아니냐”고 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현빈은 “갑작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저 연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연석 선배의 연기와 연출이 잘 맞아서 바라던 방향대로 그림이 나와서 다행이었다”라며 “그 장면이 애틋하고 풋풋하게 그려져으면 했다. 오히려 지극히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감정이라는 게 꼭 어떤 이유가 있어서 명확히 보이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사진=최성현 스튜디오 제공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