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양준일이 신보 발매 계획을 공개했다.

양준일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가사를 영어로 쓰고 도입부 랩은 한국어로 된 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 나선 김구라는 양준일의 1990년대 활동 시절을 언급하며 "굉장히 파격적인데 그 당시 꽃피우지 못 했다"고 이야기했다. 양준일은 "내가 좋아하는 게 많은 분들이랑은 잘 안 맞는구나 싶었다. V2 앨범 때는 이제 대중에게 맞춰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좋은 일이었다. 20대 때 이런 인기를 얻었다면 인생의 밸런스를 절대 맞추지 못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양준일은 또 "팬들은 내 꿈을 이루게 해 준 존재다. 나의 제작사"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슈가맨'의 영향이 3개월을 넘기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내 철학도 변한 게 별로 없어서 그저 살면서 팬들과 하루하루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