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된 류지혁(왼쪽)과 홍건희. /OSEN

[한국스포츠경제=김준희 수습기자]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가 내야수 류지혁과 투수 홍건희를 주고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선린중ㆍ충암고를 졸업한 류지혁은 2012년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36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통산 49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8홈런 102타점 35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은 20경기에 나서 타율 0.417 1홈런 4타점 10득점을 올렸다.

홍건희는 화순중ㆍ화순고를 나와 2011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9순위로 KIA에 지명됐다. 통산 166경기에서 347이닝을 소화하며 9승 20패 5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6.30을 마크했다.

트레이드 후 두산은 “선발과 불펜으로 많은 경험을 쌓은 홍건희가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IA는 “공수주를 두루 갖춘 류지혁은 전천후 내야수로 활용 폭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희 수습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