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 이하 한음저협)는 지난 3일 원천침례교회와 음악 저작권 이용 합의서를 체결, 저작권 사용료를 징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과천 소망교회와도 저작권 계약을 맺는 등 국내 교회들과의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한음저협은 앞으로 개별 교회뿐 아니라 대형 교단들과도 저작권 사용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합의서 체결에 따라 원천침례교회는 온·오프라인 예배 음악 사용, 찬송가 악보 사용 등 적법한 절차를 통해 한음저협이 관리하고 있는 저작물을 이용하게 된다.

지난 2017년 대행업체를 통해 처음으로 종교음악 저작권료 징수를 시작한 한음저협은 이후 기독교 음악 저작권 보호 콘서트 개최 및 조계종과의 협약 체결 등 종교음악 저작권 보호를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또한 종교음악 발전 지원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협회 회원으로 가입하는 종교음악 저작권자들에게 신탁계약신청금(18만 원)을 면제해주고 있다.

사진=한음저협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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