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대웅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먼저 불펜 카드를 꺼내들었다. 

키움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서 4회 선발 조영건을 교체했다. 조영건은 4회 선두타자 박해민과 승부에서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고,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찾았다. 결국 68개의 공을 뿌린 조영건은 3이닝을 책임지면서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한 채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손혁 키움 감독은 조영건을 대신해 양현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1회 연속 볼넷 4개를 얻으며 2점을 먼저 얻은 키움은 삼성의 4번 타자 살라디노에게 1회와 3회 각각 1타점 씩을 허용했다. 양팀은 2-2로 맞선 채 4회를 맞았다.  

대구=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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