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살아있다'가 긴장감 넘치는 생존 스릴러를 완성한 배우들의 고민과 노력을 공개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일한 생존자 준우 역 유아인은 개성 넘치는 외적인 스타일 변신은 물론 정체불명 존재들을 피해 아슬아슬하게 생존해나가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표현해 캐릭터에 리얼리티를 더했다. "짜인 상황대로 움직이기보다는 주어진 상황 안에서 즉각적인 느낌으로 연기를 했다. 한 번 연기를 하고 나면 몸에 식은땀이 났다"며 캐릭터에 몰입한 유아인은 정체불명의 존재들을 피해 달리고, 아파트 난간에 매달리는 등 온몸을 내던진 생활 연기를 펼친다.

박신혜는 정체불명 존재들에 맞서는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선보이며 이제까지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체불명 존재들에 맞서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긴장되면서도 짜릿했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전한 박신혜는 아이스픽, 손도끼 등의 다양한 도구 활용은 물론 와이어 연기까지도 대부분 직접 소화했다.

조일형 감독은 "현장에서 스태프들도 놀라게 한 저돌적인 열정을 보여주며 유빈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만들어줬다"고 칭찬했다.

'#살아있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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