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9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1.2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날 오전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한은은 9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내린 뒤 11개월째 동결하다 지난 6월 금리를 0.25%포인트를 전격 인하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6월 이후 3개월째 1.25%로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저금리 장기화로 가계부채가 급증한데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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